민덕희 의원 제명 촉구, 다섯번째 결의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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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덕희 의원 제명 촉구, 다섯번째 결의대회 열려
  • 전시은
  • 승인 2019.06.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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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0시 반, 무안 더민주 전남도당 앞
"이달 말 3차 윤리위원회가 열리면 징계 절차 나올 것"
5일 더민주 전남도당 앞에서 열린 민덕희 의원 제명 촉구 다섯 번째 결의대회 모습

5일 오전 무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다섯 번째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여수시의회에 민덕희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한편 젠더폭력과 성평등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 등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여수여성자활지원센터 백소진 활동가는 “위계질서에 억눌려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라는 명백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민덕희 의원은 당당하게 의원뱃지를 달고 있고 피해자는 10여년을 고통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사람에게 공직자의 자리를 맡길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피해자의 용기와 진심어린 호소에도 여수시의회는 ‘임기 이전의 사건이라 의회에서 처리가 불가능하다’라고, 더민주 전남도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더민주당과 여수시의회가 더 이상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여성자활지원센터 백소진 활동가가 발언하고 있다

담양인권지원센터 황영희 상담원은 “민덕희 의원은 힘없는 사회초년생이 당한 폭력을 중간관리자로서 보호해주기는커녕 직위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가해자와 기관의 입장을 대변하며 위증을 교사하고 용기를 내 진실을 밝히려는 직원들을 회유하고 협박하는 사람이 시민을 대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면서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이 권력을 이용하여 진상을 밝히고자 하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협박과 회유로 진실을 외면한다면 그가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황영희 상담원은 민덕희 의원을 당원제명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과 “조만간 결론이 나지 않겠냐”는 말만 반복하는 윤리심판위원회도 비판했다.

담양인권지원센터 황영희 상담원이 발언하고 있다

김갑봉 사무처장은 “이달 말에 3차 윤리위원회가 열리면 논의를 거쳐 징계절차가 나올 것이다. 윤리심판위는 독립기관이라 비공개로 진행되며 우리는 통보만 받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윤리위는 진정서와 사실확인서 관련기사를 모두 확인한 상태다. "9명의 윤리심판위원들이 의견을 모아져야 결정이 되므로 자세한 이야기는 알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벌써 세 번째 회의이므로 되도록 결론을 내리려 하지만, 재심절차가 필요하다. 청구인이나 피청구인 중 한 쪽이라도 이의신청을 하면 민주당 중앙당사가 재심여부를 결정하므로 차후 결과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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