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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광, 여수공항 감편 저지 공동건의문 채택

항공노선 증편, 거점공항 승격, 부정기 국제선 운항, 고속철도 사업 건의 등이 담긴 공동건의문 채택.. 6월 중 정부에 제출

  • 입력 2019.06.07 14:12
  • 수정 2019.06.07 17:4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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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대한항공 감편운항 공동대응 간담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여수시 박용하 상공회의소 회장, 이용주‧정인화 국회의원, 주승용 국회부의장, 권오봉 여수시장,정현복 광양시장, 허석 순천시장)

 

여수‧순천‧광양 3개 시가 여수공항 김포노선 감편 저지 내용 등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7일 낮 12시 여수시 학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한항공 감편운항 공동대응 간담회’에서 여수시 고영준 교통과장이 여수공항 현황과 감편운항 동향을 설명했다.

고 과장은 여수공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김포노선 1일 4회, 제주노선 1일 3회를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여수공항 이용객은 58만 9,996명으로 2016년 대비 약 1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항공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27일 동계 스케줄부터 김포-여수 노선을 1일 2회에서 1회로 감축할 계획이다.

위와 같은 내용을 들은 3개 시 시장과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회장은 여수공항 항공기 운항 적정화를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건의문에는 ▲여수공항 항공노선 증편 ▲제6차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여수공항의 거점공항 승격 반영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공항과 전라선 KTX의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면서 “광양만권 발전과 지역민 교통편익을 위해 최소 현행 항공편 운항 수준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석 순천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도 “여수공항 항공기 감편운항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면서 “3개시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3개 시는 6월 중 이번에 채택된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국회와 시민사회, 기업체 차원의 대응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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