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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허술해서야

  • 입력 2013.07.12 13:47
  • 기자명 yos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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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동 선소앞에서 웅천동 예울마루까지 산책로가 만들어졌다. 기존의 농로를 산책로로 만들어 차량이 다니지 못하도록 하였다. 선소 주차장에 박아놓은 돌로 만든 차량통행방지봉이 뽑혀져서 차량이 통행을 하고 있다. 기껏 자갈밭에 박고서 시멘트로 붙여두었으니 흔들면 견딜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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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을 지키고 걸어서 다니는시민은 바보가 되는 행정으로 신뢰를 받지 못한다. 2천명이나 되는 공무원이 현장에 나와보지 않고 무조건 업자에게 지시를 하고, 비용만 청구하도록 하는 탁상 행정의 결과이다. 그곳에 돌로 만든 짧은 교통방지봉이 들어설 곳이 아니다. 땅속 깊이 파고 들어가서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식이다. 현장에 나와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데도 이렇게 방치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여수시 행정의 현실이다. 시원한 시청사 안에서만 전화로 행정을 하는 여수시청 공무원의 업무 형태이다. 과연 2천명이 필요한 것인가? 모든 일은 또 다시 공무원의 지시를 받아서 위탁 업체 또는 단체, 개인, 기업들이 하고 있다. 공무원은 전화로 지시해서 견적서를 받고, 다시 업자가 공사한 것을 사진을 찍어 제출하면 서류에 붙여서 비용을 지급하면 된다.

제발 발로 뛰는 행정, 시청사안에서 컴퓨터와 전화로 하는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내를 돌아다니면 모든 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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