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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축산농가에 100억 투입하여 폭염 대응

냉방시설․장비 등도 예비비 추가 지원… 가축재해보험 가입 당부

  • 입력 2019.06.15 19:08
  • 수정 2019.06.17 14:1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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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폭염(일 최고기온 33℃이상)장기화에 대비해 축산농가에 예비비 포함 총 100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 13일 시군, 생산자 단체장이 참여한 긴급협의회에서 전남도는 냉방시설·장비 설치 및 스트레스완화제 공급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시군 예비비 확보, 대상자 선정, 시설·장비 설치 및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조기 지원 등 대책을 설명했다.

또한 폭염이 심화될 것에 대비해 생산자 단체와 협의해 축산농가가 선호하는 제품을 신속히 구매해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축산농가 전체가 혜택을 받도록 대상과 품목 등을 확대해 지원한다.

폭염 방지 시설·장비는 쿨링패드, 대형 환풍기, 열차단 페인트, 관정(집수시설), 대형 냉방기, 스프링클러, 안개 분무, 소형 환풍기 등을 지원한다.

또한 폭염 최고조 기간인 7~8월에는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생균제, 비타민제, 광물질 등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가능한 모든 축종에 골고루 지원토록 했다.

전남도는 폭염이 심화될 경우 수자원 확보가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소방차를 비롯한 시군, 지역축협에서 보유 중인 방역차량을 동원해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는 등 폭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농가에는 가축 재해보험에 미리 가입하도록 지도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올해는 폭염이 심화되기 전에 도, 시군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6월 말까지 냉방시설과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도 함께 뜻을 모아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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