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남도, 노인의료복지시설 생활자 대상 결핵 검진

조기 발견 위해 65세 이상 도민, 흉부 엑스레이 촬영

  • 입력 2019.06.17 12:37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가 17일부터 노인의료복지시설 생활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확대 추진한다.

국비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결핵검진은 노인요양시설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257개소 8,397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촬영과 유소견자 객담 검사로 이뤄진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와상 노인을 위해 누운 상태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Portable) 검진장비도 도입된다.

현장 검진차량에서 대한결핵협회본부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이 즉각 전송돼 실시간 원격 영상 판독이 가능하다. 즉석에서 유소견자에 대한 객담 채취가 바로 진행될 수 있어 최종 확진까지 기존보다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순천시와 함평군은 국비 지원으로 65세 이상 노인 약 9천 명 검진을 시행하며 그 외 시군에서는 전남도 자체사업인 노인결핵 전수 검진사업으로 실시한다.

한편 전남도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최초 65세 이상 노인 27만 3천 명을 대상으로 노인결핵 전수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4만 3천 명이 결핵 검진을 받았다.

강미정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어르신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이 쉽게 생길 수 있지만 기침 등 전형적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꼭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받아 건강한 삶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