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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역 굴 종자 채묘 최적기는 22일까지

참굴 채묘산지 해양환경 및 굴 유생 출현량을 조사․분석 토대로 전망

  • 입력 2019.06.17 14:3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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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채취작업 모습

전남해양수산기술원(원장 오광남)이 여수해역 참굴 종자 채묘최적기인 22일까지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채묘 정보를 양식 어업인에게 제공한다.

굴은 5~7월께(주산란기 6월) 산란하며 부화한 유생은 부유생활을 거쳐 2~3주가 지나면 고착생활에 들어간다.

따라서 수면으로부터 2미터 사이 수심에서 적정 시기에 채묘기를 투입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남해양수산기술원은 “지난 5월 하순부터 참굴 채묘산지에 대한 해양환경 및 굴 유생 출현량을 조사․분석한 결과, 여수‧광양해역에서 6월 중순 이후 수온 등의 영향으로 유생 발육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며 일부 성숙기, 부착기 유생이 출현하는 이 시기를 채묘에 적합한 시기로 예측했다.

또한 완도 고금‧약산 해역은 굴 부착유생 출현율 조사 결과에 따라 7월 초순께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전남에선 지난해 2,771㏊의 굴 어장 면적에서 6만 4,635t을 생산해 598억원(전국 대비 23.2%)의 소득을 올렸다.

오광남 원장은 “채묘는 양식의 한 해 풍흉을 좌우하므로 적기에 실시해 우량종자를 확보하도록 제공 정보를 잘 활용해주길 바란다”며 “광양만을 비롯한 자연채묘 가능 해역 어장 개발로 굴 양식산업을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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