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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낙포동서 민·관 합동 해양오염 방제훈련 실시

12개 기관 및 선박 22척, 205명 참여한 대규모 합동훈련

  • 입력 2019.06.20 15:52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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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20일 낙포동 해상에서 해양오염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여수해경이 20일 오후 2시 낙포동 한국석유공사부두 앞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오염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방제 훈련에서는 광양항을 출항하여 동해로 항해하던 2천 톤급 유조선이 타기 고장으로 한국석유공사부두에 충돌하여 화물유(벙커-C유) 약 50㎘가 해상에 유출되는 해양오염사고 상황을 가상하였다.

해양경찰청은 자체 개발한 방제 장비(오일펜스, 유흡착붐대, 전개장치 등)를 현장에 적용하고 오일펜스 설치와 파공 응급봉쇄, 유출유 회수 및 이적, 비상예인 등 실전과 같은 현장 대응 훈련을 펼쳤다.

경비함정에서 훈련을 참관한 류춘열 해양경찰차장은 “여수해역은 국가중요산업단지와 대형유조선의 출입항이 많은 해역인만큼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 방제역량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방제훈련 중인 해경

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민ㆍ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해양오염사고 대비ㆍ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라며 “끗하고 안전한 여수 바다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양오염방제훈련에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시, 해양환경공단, 한국석유공사, GS칼텍스 등 12개 기관 단ㆍ업체 등 방제인원 2백여명이 참여하였고 경비함정, 방제정 등 선박 22척, 헬기 1대, 오일펜스 2,600m, 유회수기 8대 등이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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