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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상에서 조업 중 추락한 60대 남성, 안타깝게 사망

선장의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 경비함정 등 급파

  • 입력 2019.06.23 22:0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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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 K호

고흥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 1명이 해상으로 추락해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경은(서장 장인식) 22일 오후 11시 4분경 고흥군 과역면 진지도 북서쪽 4km 앞 해상 조업 중인 형망 어선 K호(10톤, 승선원 3명, 순천선적)에서 선원 1명이 보이지 않아 해상으로 추락한 것 같다는 선장 A(61세, 남)씨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구조대, 각 파출소 구조정 3척을 급파하였으며, 인근 조업 중인 선박과 민간해양구조선 대상으로 수색 협조 요청도 하였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모든 수색 세력을 대상으로 해상표류예측시스템을 이용 사고해역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지시하였다.

해경은 23일 00시 23분경 K호 우현 선미 해상에서 B(61세, 남, 순천거주) 씨를 발견하고 선장과 또 다른 선원이 선박으로 인양하였으나, 맥박ㆍ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여수해경은 B 씨를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신속히 고흥 여호항으로 이동하여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호는 22일 오후 4시 27분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 상진항에서 출항, 고흥군 진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경 식사를 하기 위해 선내에서 B 씨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아 해경에 신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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