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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기관 고장 선박 2척 구조 및 긴급 예인

레저보트 선장, 해로드앱을 통해 해경에 신고하여 신속 구조돼

  • 입력 2019.06.24 12:06
  • 수정 2019.06.24 12:1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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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기관 고장을 일으킨 M호 선박을 안전 조치 중이다

여수해경이 기관 고장을 일으킨 어선과 소형모터보트에서 3명을 구조하고 긴급 예인했다.

23일 오후 7시 30분경 만흥동 만성리 앞 해상에서 M호(1.77톤, 승선원 1명, 연안통발)가 시동이 꺼진 채 해안가 쪽으로 선박이 밀리고 있는 모습을 관광객이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속히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을 출동 조치하였다.

이들은 6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을 구조하고 선체 파공ㆍ침수 등 이상이 없음을 확인 후 선박을 안전하게 예인하여 만흥항에 입항 조치하였다.

M호는 같은 날 오후 7시경 만흥항에서 출항, 만성리 앞 해상에서 조업 중 원인 미상 기관 고장으로 조류에 밀려 해안간 쪽으로 밀리고 있었다. 해경은 “신속히 구조되지 못했다면, 저수심으로 좌초될 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낮 12시 51분경에는 소호동 소호항 동쪽 약 300m 해상에서 소형모터보트 B호(0.93톤, 승선원 2명)가 선상 낚시를 끝내고 입항을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해로드앱을 이용 해경에 구조 요청하였다.

이후 여수해경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해 신속히 B호를 예인하여 인근 소호동 송현항 안전지대에 입항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선박이나 레저보트는 사고 발생 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B호는 해로드앱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해경에 알려 안전하고 신속히 구조될 수 있었다”며 “선박은 출항 전 해로드앱 설치와 함께 구명조끼 착용, 각종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바다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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