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6일부터 3일 간 여수박람회장에서 ‘2019 전라남도 지방세정 연찬회’를 개최했다.
도·시군 세정업무 담당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찬회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연구과제 발표를 통해 지방세 담당공무원들의 역량강화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도와 시군의 세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7개 시군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분야로 나눠 각각 분야별 연구과제를 발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시군의 특성과 업무상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들을 반영한 우수 연구과제를 선발했다.
연찬회에서는 세목의 합리적인 과세 방안을 비롯해 체납징수기법, 신세원 발굴, 탈루세원 방지, 각종 사례를 통한 세외수입 증대 방안 등 깊이 있고 다양한 연구과제들이 발표됐으며 질문과 토론을 통해 도와 시·군의 세정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했다.
이번 연구과제 발표결과 지방세분야는 최우수상에 목포시 문병용 주무관의 ‘절세인가 탈세인가 그것이 알고싶다!’가, 우수상은 순천시 최하영 주무관의 ‘옥션(경매)과 빅데이터의 만남은 체납액 징수의 4차 산업혁명’, 장려상은 영암군 정택부 주무관의 ‘축사, 조건 없는 감면은 이제 그만’이라는 주제발표가 차지했다.
세외수입분야는 최우수상에 여수시 이미영 주무관의 ‘Good-bye 마린, Hi 마리나, 해변의 산책길 마리나 프로젝트’, 우수상은 구례군 최봉민 주무관의 ‘산수유를 활용한 세수증대’, 장려상은 영광군 유정훈 주무관의 ‘농업기계화 촉진정책을 통한 농기계 임대사업 세외수입 증대방안’이 차지했다.
이번 지방세분야 최우수작으로 뽑힌 여수시의 ‘좋은 날, 좋은 여행, 기분 좋은 세(稅)상’은 행안부 주관 ‘2019 지방세 발전포럼’에 전남도 대표작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2019 지방세정평가에 대한 우수시군 시상에서는 여수시가 대상을 수상하여 1억원 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이번 결과는 2018년도 시군에서 추진한 실적을 세수확충 분야, 세외수입 분야, 세정운영 분야 등 분야별로 평가해 종합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