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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경고판

  • 입력 2013.07.15 10:15
  • 기자명 yos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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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에서나 볼 수 있는 경고판이 여수시 봉계동 월산마을에 붙여있다. 34만 5천볼트 초고압선이 지나가므로8m 거리를 떨어지라는 경고판이다. 15만 4천볼트는 5m 떨어지라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송전탑이 여수시내 곳곳에 세워져 시민들이 불안해 한다. 왜 이렇게 34만 5천볼트의 특고압선이 지나가게 되었을까?

화력발전소 용량이 커졌고, 송전탑 설치비용은 적게 들이면서 송전을 하려는 상업적인 생각 때문이다. 전력이 민영화되면서 부쩍 이런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민간 발전을 하면 노다지를 거둘 수 있다. 무조건 발전에 필요한 생산원가에 높은 이자, 영업 비용까지 한전이 부담하고 있다. 그래서 율촌복합화력이 3배 정도로 발전 용량을 늘였고, 여수산단에 열병합발전소가 늘어나고, 스팀보다는 전기 위주로 생산을 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여수지역의 환경 오염은 뒷전이고, 연료비가 적게 드는 폐타이어를 이용한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다른 회사들도 틈만 나면 전국적으로 전기 부족 경보 현상이라는 핑계로상업용 전기 생산에 안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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