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건강과 여가활동 증진에 기여할 어르신문화체육센터가 오는 12일 개관한다.
시는 총 사업비 97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웅천지구에 자리 잡은 이 건물은 지상 3층 전체면적 2,727㎡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탁구장과 당구장, 자원봉사실과 상설스포츠실로 꾸며졌다. 2층에는 헬스장과 건강증진실, 다목적체육관이 있고, 3층은 노래교실과 서예실, 뇌 스포츠실 등을 갖추었으며 어르신들의 야외 활동을 돕고자 옥상에 게이트볼장도 마련했다.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회원등록 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대관과 강습 종목, 운영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센터(☎684-0067)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개관식은 12일 오전 10시 센터 2층 체육관에서 열리며 여수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경로당 분회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한다.
시립국악단이 축하공연으로 행사 시작을 알리면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의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면서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