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죽과 동자꽃속인
붉은색 제비동자꽃은
학명이 Lychnis wilfordii (Regel) Maxim입니다
이중 Lychinis는
희랍어 lychnos(붓꽃)에서 유래한 것으로
붉은빛이 도는 종에 붙이는 단어입니다
꽃잎이 제비꼬리를 닮은 제비동자꽃은
동자꽃의 한 집안으로
끝이 제비꼬리처럼
길게 늘어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붉은 제비동자꽃은 짙은 초록의 숲속에서
단연 눈에 띄지만
멸종위기 2급 식물로
국가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전에도 두 번 제비동자꽃을 키웠으나
여름 장마에 녹아버렸는데
이번엔 아예 나무 그늘 아래 심어주었더니
이렇게 예쁜 꽃을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