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꿈꾸는 여수에서 ‘무료 바다 체험’을 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여수시가 마이스(MICE) 산업 발전을 위해 무료 바다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바다체험은 ‘윈드서핑, 딩기요트, 패들보드, 싯온카약(seat on - ), 싯인카약(seat in - ), 크루저, 스노쿨링, 스쿠버 등 8개 종목이다.
웅천친수공원(웅천동)과 소호요트마리나(소호동)에서 3개 단체가 운영하며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웅천친수공원 캠핑장에서 적은 비용으로 잠도 잘 수 있다.
위의 바다 체험은 하고 싶어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유료로 하게 되면 많은 비용이 든다. 다른 지역에서 ‘스쿠버’의 경우에는 1회 체험하는 데 20만원 정도 경비가 든다고 한다.
시는 동시에 관광객들이 오랫동안 머무르는 마이스 산업을 발전시켜 여수의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운영 단체는 ‘한국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 (사)여수스포츠클럽’이다. 위 단체에서 운영하는 무료 프로그램은 여수시청 홈페이지의 '해양레저' 에서 볼 수 있다.
(사)여수스포츠클럽에서는 전문가 과정(3단계)의 유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료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사)여수스포츠클럽 홈페이지 (www.yssportsclub.com) 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기자는 지난 6월 웅천친수공원에서 대학생 바다 체험 이용자들을 만나서 체험 소감을 물어보았다. 마침 광주에서 온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한음 동아리’ 학생 35명이 바다 체험을 하고 있었다.
동아리 회장 오산율(3학년, 22세) 학생은 “바닷가에 와서 모래밭에서 배구 정도 하려고 했었는데, 다양한 바다 체험 활동이 있어서 취향대로 윈드서핑, 딩기요트, 패들보드, 카약, 스노클링, 스쿠버 등을 골고루 체험하니 대단히 재미있다.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해준 여수시에 고맙다”면서, “이 좋은 프로그램을 널리 알려서 많은 관광객들이 여수에 와서 좋은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