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초등학교(교장 박형례)가 6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우리다꿈 타일벽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리다꿈 타일벽화’ 프로그램은 벽화 타일 한 장마다 아이들의 꿈을 담고 그 실현 의지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타일을 꿈과 소망을 담은 글과 그림으로 채우면 이를 구워내어 학교 벽에 붙이는 ‘우리다꿈 타일벽화’에는 273명의 전교생이 참여했다.
6학년 김 모 학생은 “우리가 만든 꿈의 타일을 학교벽에 붙이니 기분이 묘했다. 몇 년 뒤에 와도 이 타일이 붙어 있을지 궁금하다. 이 타일이 나의 꿈의 첫 발걸음인 것 같다. 몇 십년 뒤에 왔는데 내 꿈이 이루어 졌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6학년 이모 학생은 “타일을 만들 때는 이게 뭔가 했지만 다 완성된 벽을 보니 멋있었다. 나중에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나의 꿈 타일을 보러 학교에 와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성산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찾는 재미를 느끼며 완성된 벽화 앞에서 직접 핸드폰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뿌듯했고, 활력과 생기가 필요한 학교에 학생들의 꿈을 담은 타일 벽화를 전시해 학생들은 의지를 다지고 이곳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프로그램 의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