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개통한 화양면 곡화목장 둘레길 5개 코스 정비가 마무리됐다.
화양면은 올해 5월부터 두 달간 훼손된 방향표지판을 보수하고 비봉산 정상 갈림길에 표지판 1개를 새로 설치했다.
또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5개 코스 전 구간 17.2km에 안내리본을 부착했다.
등산로 코스를 살펴보면 ▲ 1코스 2.1km(1시간 30분) 용문사~비봉산~나진웅동고개 ▲ 2코스 1.7km(1시간) 나진웅동고개~장군산~화양중고개
▲ 3코스 3.5km(2시간) 화양중고개~안양산~서촌마을 ▲ 4코스 3.7km(1시간 30분) 서촌마을~서이산~이목고개 ▲ 5코스 6.2km(2시간 30분) 이목고개~이영산~고봉산~봉화산~원포마을이다.
이충현 화양면장은 “천혜의 경관을 간직한 가막만, 장수만, 여자만을 조망할 수 있는 곡화목장 둘레길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둘레길을 살피고 개발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화목장은 조선시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로 호국군마를 길렀던 곳으로 화양면 화동마을 일대에 형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