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이정화)이 30일 오전 10시 지역 초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가족독서데이’를 개최했다.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하철을 타고서』 저자 고대영 작가와의 만남과 독서 레크레이션으로 구성됐다.
고 작가는 참가자들에게 과거 출판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삽화가 완성되는 과정 등을 재미있게 설명하였다. 또한 직접 동화책을 낭독하여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자녀들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를 쓰는 작가로 알려진만큼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들까지 적극적인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이후 ‘독서 레크레이션’에서는 주제도서를 활용한 보드게임과 달팽이게임, 2인 3각 게임, 가화만사성 실천목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안심초등학교 3학년 김재석 군은 “평소에 만나고 싶었던 그림책 작가를 직접 가까이 봐서 좋았다”며 “특히 (독서 레크레이션을 통해) 엄마와 함께 땀 흘리며 신나게 놀아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