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날, 국무총리 건배주 ‘낭도 젖샘막걸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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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날, 국무총리 건배주 ‘낭도 젖샘막걸리’로
  • 오병종
  • 승인 2019.08.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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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삼학도 일원에서 처음 ‘섬의 날’행사 가져
섬 많은 전남에서 첫 ‘섬의 날’
여수시 화정면 낭도주조장과 낭도젖샘막걸리 

 

오늘(8일) ‘제1회 섬의 날’에 낭도 막걸리가 떴다.  낭도 젖샘막걸리가 섬의 날 기념식 총리만찬주가 된 것.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섬의 날’ 기념행사가 섬의 날인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남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식 기념식은 8일 오후 7시 이낙연 국무총리, 진영 행안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주민,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 만찬주로 낭도 젖샘막걸리가 선정되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의 낭도 젖샘막걸리가 섬의 날 총리님 만찬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낭도 막걸리는 100년 전통의 낭도주조장에서 생산한다.

낭도 주조장 감창훈 대표
낭도 주조장 강창훈 대표

 

낭도주조장 강창훈 대표도 “여수시를 통해서 전남도에서 섬의 날 만찬주로 우리 술로 국무총리님이 건배도 하실거란 소식을 듣고 무척 뿌듯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100년 전의 맛과 현재의 맛이 똑같다. 달지 않고 누룩향의 깊은 맛을 내는 특징이 있다”고 낭도막걸리를 자랑하며, “낭도 심층수를 이용해 철분이 포함된 물인데다, 우리 밀을 발효시켜 사용하기 때문에 막걸리가 노란색을 띤다”고 설명했다.

그는 낭도 주조장의 역사를 약 105년의 전통의 주조장이어서 전국적으로도 오래된 양조장에 속하고, 현재 운영도 4대째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강대표의 아들 철호씨도 주조장에서 일하고 있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서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왜 젖샘막걸리인지 유래를 강대표는 이렇게 설명했다.

"화산섬이다보니 물이 귀하지요. 낭도의 젖샘은 예전에 젖이 나오지 않을때  엄마들이 낭도 샘물을 떠다가 젖을 씻으면 젖이 샘같이 솟았다하여 '젖샘'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거기서 따온 '젖샘'입니다"

낭도 주조장은 100년 전통의 도갓집이다.
낭도 주조장은 100년 전통의 도갓집이다.  강창훈씨 아들 철호씨가 막걸리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섬의 날 행사는 8일 오전 섬 민속경연대회로 막을 열고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흥을 북돋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8월 도서개발촉진법을 개정,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제정했다.

8이 지닌 의미는 8월이 섬에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시기이고, 숫자 8이 섬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무한대(∞)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첫 행사 장소가 전남으로 결정된 것은 우리나라 섬의 65%가 이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섬의 날 행사 포스터
섬의 날 행사 포스터
섬의 날 행사 포스터
섬의 날 행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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