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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제음악제 '시간을 달리는 클래식 여행'

'2019 여수국제음악제&앙상블’ 연주자와 프로그램 확정
21일부터 25일까지 여수 예울마루와 장도에서 열려
21일 첫 연주는 예술섬 '장도'에서 여름밤의 '치유'음악회로

  • 입력 2019.08.08 10:27
  • 수정 2019.08.08 10:52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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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예울마루에서 마무리 공연을 하고 무대에서 관객들의 박수를 받는 연주자들. ⓒ 박정명

 

세계를 무대로 횔동하는 실력파 젊은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2019 여수국제음악제&앙상블' 일정과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19 국제음악제'는 올해 세 번째다. 특히 올해가 여수항 국제개항항 선포와 여수시 승격 70주년 기념 음악제여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음악제 첫날인 21일은 올해 처음으로 예술의 섬 장도에서 펼쳐진다.
오후 7시 반 ‘클래식 치유, 장도’를 주제로 드보르작, 쇼팽, 바흐, 베에토벤 등의 명곡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윤연준의 피아노 연주로 Bach French Suite No.5 in G major, Beethoven Piano Sonata No.24 in F sharp Major, Op.78, Ravel La Valse을 장도에서 여름밤을 수놓을 '치유'의 클래식과  관객이 함께 한다.

 

22일, 24일,25일 나머지 3회의 연주는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시간을 달리는 클래식 여행’이란 주제로 Part I,Ⅱ,Ⅲ로 연이어 관객에게 선보인다. 도중에 23일에는 여수출신영재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22일(금) 저녁 7시30분에 ‘시간을 달리는 클래식 여행 Part I’에서는 이진성 피아니스트가 바흐의 ‘평균율 클리비어곡집 프렐류드와 푸가 C장조’를 연주하여 막을 올리면, 뒤이어 바이올리니스트 토비아스 펠드만, 비올라 뮤리엘 라자비, 첼로 울라드지미르 신케바치, 피아노 헨리 크레이머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4중주 제 1번 G단조 K478’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이후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 협주곡 ‘Archduke(대공)’ 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과 첼로 미하이 마리카, 이진성 피아니스트가 연주하게 된다.

23일 오후 7시 반에는 예울마루 그랜드시어터에서 여수출신영재콘서트 ‘Rising stars of Yeost Series’가, 24일에는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오후 5시 ‘시간을 달리는 클래식 여행 Part II’를 주제로 열린다.

이날은 슈베르트의 단악장 피아노 3중주를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열과 첼리스트울라드지미르 신케바치, 피아니스트 헨리 크레이머가 연주한다.

뒤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웨인 린과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미하이 마리카, 피아니스트 헨리 크레이머가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제1번 G단조’를 관객에게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4중주 제 2번 A장조’를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과 토비아스 펠드만, 비올리스트 뮤리엘 라자비, 첼리스트 울라드지미르 신케바치, 피아니스트 이진성이 연주한다.

 

국제음악제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시간을 달리는 클래식 여행 Part III’를 주제로 음악제가 개최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과 피아니스트 헨리 크레이머가 모리스 라벨의 ‘Tzigane(치간느, 집시를 의미)’를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와 웨인 린, 비올리스트 뮤리엘 라자비와 이신규, 첼리스트 미하이 마리카, 울라드지미르 신케바치가 아놀드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 Op. 4(Verklärte Nacht, Op. 4)’를 연주한다.

중간 휴식시간에는 헝가리 작곡가 벨러 버르토크의 ‘현을 위한 디베르티멘토Sz.113 BB.118’를 여수국제뮤직페스티벌 앙상블이 연주한다.

줄리어드와 예일대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피아니스트 헨리 크레머는 작년에 이어 올해 음악제에도 흔쾌히 참가하여 좋은 연주를 들려줄 것을 약속하였다. 여수바다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그는 예울마루 공연장은 세계적이며, 관객들의 수준 역시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이번 여수국제음악제 대표집행위원장이자 범민문화재단 정희선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국제음악제 개최도시는 평창, 통영, 여수 이 세 도시 뿐”이라며 “음악제를 마치고 돌아간 연주자들이 이들 도시의 아름다움을 알려, 유럽과 미국에서도 이 세 도시를 주목하고 있는만큼 이번 음악제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이사는 “이번 음악제에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여수출신 김소진 감독이 실력있는 동문과 여수에서 연주를 선보여 한여름 밤을 곱게 수놓을 것이라서 기대가 크다”며 “많은 시민들이 예술의 섬 장도에서의 첫 음악제를 즐기고 정서도 치유하는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도 여수국제음악제 &앙상블은 범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여수국제음악제조직위원회, 한국음악협회여수지부가 주관한다.

티켓예매는 여수국제음악제 홈페이지(https://www.yimfe.org/contact)서 하면 된다. 1층 일반석은 5만원, 2층 일반석은 3만원, 학생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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