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체험과 역사 교실, 여수 문화재 야행(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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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체험과 역사 교실, 여수 문화재 야행(夜行)
  • 공문택
  • 승인 2019.08.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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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여수에 대해 새롭게 알았다
여수의 주요 서적과 금석문 번역해 공유해야

지난 10()-11() (2일간) ‘2019 여수 문화재 야행(2)’이 전라좌수영, 8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여수 진남관 일대를 중심으로 19:00-23:00에 진행됐으며,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전라남도가 후원했다.

예산은 2019년 제1(5.31.-6.2.)를 포함하여 48,000만원이다. 국비 50% (24,000만원), 도비 15% (7,200만원), 시비 35% (168백만원)이다. 행사 기획 및 진행은 여수 문화재 야행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호)’가 맡았다.

 

진남관 옆 동헌 가는 길

임진왜란은 1592(임진년) 413일에 일어나 15981119일에 노량해전으로 끝나는데 왜 7년의 기록이 아니고, ‘8년의 기록인가’?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2개월 전인 15912월에 수군절도사가 되어 전라좌수영으로 부임한다.

부임하여 거북선을 만들고, 각종 병기를 시험하였으며, 성문 해자를 축조하고, 서문 밖 해자와 성곽을 축조하여 임진왜란을 대비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12개월 동안의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8년의 기록이다.

프로그램은 표와 같이 여수 문화재 야행 7즐기기이다.

여수문화재 야행 7야 즐기기

야경(夜景)여수 야행에서 노닐다, 전라좌수영을 완성하라(야행 투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전라좌수영 투어(진남관-가나다 다실-남문터-선소터-제일은행-외남문터-여수 이량 장군 방왜 축제비-진남관 임란유물전시관-통제이공수군대첩비/타루비전라좌수영 동헌)’ 등이 있었다.

여수 야행에서 노닐다야행투어는 개인적으로 유적지 10곳을 다니면서 안내판을 보고 유적지를 이해하고 감상하고 나서 스탬프를 찍는다.

진남관 앞에서 열린 체험활동에 참가하는 사람들

10곳을 다 찍으면 진남관 유물전시관 앞에서 기념품을 받는다(선착순). 기념품은 건새우+미역, 멸치+미역, 우산순서로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기념품을 3,200개를 준비했으나 행사가 끝날 무렵에는 주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가는 곳마다에서 무료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야로(夜路)석주화대를 밝혀라여수 야경 거리 조명등이 있었다. 조명을 따라가면서 문화재를 감상하면 된다.

야화(夜畵)는 특별상영 여수, 시민의 삶과 모습’, ‘진남관 유물전시관 특별전이 있었다.

야사(野史)는 호좌수영지 만들기 체험· 거북선 스트링아트 체험· 투구 만들기 체험· 영패 만들기 체험 등 20개 체험 행사가 있었다. 이번 체험 행사의 특징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만들기 행사가 많았다.

거북선스트링아트와 투구, 영패

야설(野說)은 망해루 역사 토크쇼(큰별샘 최태성, 김병호 추진위원장), 타루비 음악회, 매영정 음악회, 제일은행프린지 공연, 가나다 다실 프린지 공연, 망해루 음악회 등이 있었다.

토크쇼를 통해서 진행자가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는 임진왜란이나 이순신 장군, 임진왜란 당시 여수의 상황과 유물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발표자가 영상을 보여주면서 답하는 식으로 진행하여 관광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공연 및 음악회가 열리는 곳 옆에 많은 체험활동 부스가 있어서, 체험활동하는 사람들은 음악을 들으면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망해루 토크쇼

야식(夜食)콩물우뭇가사리국수 만들기 체험, 화채 만들기 체험, 미숫가루 체험, 찐 옥수수 체험등이 있었다. 야식은 통제공 수군대첩비/타루비 아래에서 했는데, 투어 마지막 코스라 역사 공부하느라 힘든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시원한 것을 만들어 먹는 재미가 좋았다고 했다.

화채만들기 체험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반응을 들어 보았다.

어머니가 아들딸과 같이 행사에 나온 가족을 만나 보았다. 허율아(. 초등 2) 거북선 스트링아트 체험, 미니어처등, 화채 만들기를 직접 해보니까 재미있었다고 했다. 허율해(아들. 7)투구 만들기, 거북선 연필꽂이 만들기, 화채 만들기 등이 재미있었고, 음식이 맛있었다. 그리고 친구들과 노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했다.

임영은(. 39)이번 행사를 통해서 진남관 외에도, 임진왜란 당시 중앙동의 옛 모습과, ‘진남관 앞 및 진남상가에서 한재 사거리까지가 바다였는데 일제 강점기 때 매립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 임진왜란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알게 되어서 보람 있었다고 하면서,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하여 2일 동안 행사에 참여했다고 했다.

여수에 사는 홍남순(70)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유물들에 대해서 이번에 더 깊이 있게 알게 되었고, 임진왜란 당시 여수의 모습과 난중일기를 통해서 임진왜란 당시의 사정도 알게 되어서 기쁘다고 했다.

 이덕님(55)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젊은 사람들도 잘 기억할 것 같다. 호좌수영지 옛 책을 만들어 보아서 재미있었고, 귀한 책을 가보로 남기고 싶다고 했다.

호좌수영지(湖左水營誌)’1847(헌종 13)에 충민사 도유사 허섬선생과 다수의 유림들이 절도영이 설치(1479. 성종 10)되면서부터 1591년 충무공이 절도사로 부임하여 임진왜란을 맞아 큰 전과를 올린 전공과, 전라좌수영성 창설로부터 헌종 13년까지 300년간 성의 보수, 중수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책. 149.

순천에서 온 박흥수(65)씨는 여수의 유적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어서 기쁘다고 했다.

울산에서 온 정채헌(1) 학생은 “2년 전에 여수에 왔을 때는 한번 쑥 훑어보고 갔었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 임진왜란 당시 여수의 모습 등을 알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했다

탁본 만들기 진행요원 권민찬(24)씨는 若無湖南 是無國家(약무호남 시무국가), 必死則生 必生則死(필사즉생 필생즉사) 등의 탁본 내용이 현 시국과 맞아떨어져서 체험자들이 관심이 매우 많았다고 했다.

여수시 문화관광과 김지선 과장은 우리 여수가 중심인 전라좌수영의 숨결을 느껴보는 여수 문화재 야행은 이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여름밤 행사가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체험행사로 축제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좌수영 다리 끝에서 고소대 가는 길 양쪽에 난중일기에 나와 있는 여수에 관한 기록을 14개의 판에 전시했는데,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계속 전시하면 좋겠다. 동헌 터에 여수의 유물을 플랜카드에 전시했는데, 박물관 같아서 여수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적당한 위치에 번갈아 가면서 계속 전시하면 좋겠다.

난중일기 중에서
난중일기 중에서
동헌터 유물 전시
동헌터 유물 전시

김준옥 교수(전남대 명예교수. 문학박사)는 여수시의 발전을 위해서 번역해야 할 책으로 다음과 같은 책을 들었다. 여수총쇄록, 여수지[ 麗水誌. 1902년에 전라남도 여수군(지금의 여수시) 회유소(會儒所)에서 개간(開刊)한 여수군읍지], 조선환여승람 여수편[(朝鮮寰輿勝覽. 이병연이 편찬. 19101937년까지의 인문지리 현황을 담은 국내 최대의 백과사전적인 지리책].

또한 호좌수영지[湖左水營誌. 1847(헌종 13), 전라좌수영(全羅左水營)의 제반 사항을 수록한 영지(營誌)]는 국한문체로 번역되어 있어서 시대에 맞게 국문체로 다시 번역하여 한글 세대가 부담 없이 읽어서 여수의 역사를 잘 알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통제이공수군대첩비, 타루비, 이량 장군 방왜 축제비 등 금석문을 번역하여 여수시청 홈페이지나 디지털문화대전(여수)에 탑재하여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어야 여수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공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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