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았습니다.
아시죠? 아베의 경제보복에서 촉발된 한일갈등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온나라를 뒤덮은 요즘 일제로 부터 해방된 올해의 광복절은 여느해보다 남다르다는 사실을....
'태극기 떼게양'으로 광복의 의미 되새긴 이색 아파트
오늘 태극기는 게양하셨나요?
광복절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아울러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이라 더 의미가 크죠.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49년 10월 1일 국경일로 제정되었죠. 이날만큼은 전국의 모든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해 광복의 의미를 경축하고, 정부는 다양한 경축행사를 베풉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태극기를 다는 가정이 줄어듭니다. 주택보다 아파트가 더 태극기를 달지 않더군요.
그런데 오늘 내눈을 의심케하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아파트가 공동으로 태극기를 달아놓은 곳을 소개할 곳은 다름아닌 여수웅천꿈에그린 아파트입니다.
이곳은 올 3월에 입주한 29층인데 1.2차 합하면 1800세대의 대단지입니다. 아파트 입구 지면에서 옥상까지 만국기 마냥 태극기를 게양해 장관을 이뤘습니다. 말하자면 BTS가 부른 아리랑을 관객들이 '떼창'으로 따라부르듯 '떼로 게양된 태극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전율케합니다.
국경일에 놀러갈 생각은 해도 태극기 달 생각은 잊어버리는 요즘 수없이 달린 태극기는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태극기 물결로 노재팬, 보이콧 일본 쭈~욱
태극기를 떼게양한 아파트입주자대표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공동주택의 이런 아이디어가 전국으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떼게양된 태극기를 보면 노재팬과 보이콧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반드시 이길수 있다는 확신, 여러분도 느끼고 계시죠? 도심에 수없이 내걸린 태극기가 광복 74주년의 의미를 더 풍성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