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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묘도동 온동마을 국민방제대 지정

온동어촌계 어민 14명과 선박 7척으로 구성, 23일 발대식.. 민간방제역량강화

  • 입력 2019.08.23 16:14
  • 수정 2019.08.23 16:2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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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동 국민방제대 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해경이 23일 오후 3시, 묘도동 온동마을 어촌계를 국민방제대로 신규 지정하고 여수해경, 해양환경공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해경은 지난 2010년 10월 여수시 삼산면 거문방제대 지정을 시작으로 신덕방제대, 고흥 사양방제대 이어 묘도동 온동 국민방제대를 신규 지정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민방제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방제대 등록증 수여 및 현판식 전달, 방제 자재 사용법과 방제작업자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어 해경은 온동 어촌계에 오일펜스 및 유흡착재, 방제작업도구세트, 방제복 등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를 위한 방제기자재를 전진 배치했다.

방제대 등록증 수여식
여수해경이 방제장비 설명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철우 서장은 “묘도동 온동마을은 대형원유취급시설이 근거리에 있고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 이번 온동 국민방제대가 바다지킴이로서 중추적 역할을 펼칠 것”이라며 “방제대와 해경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 관할 국민방제대는 지역어촌계 자율 참여로 민간 방제역량을 강화와 해양오염사고 신속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57명의 방제 대원이 15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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