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뱃길이 끊긴 섬마을 남면 유송리에서 의식이 혼미한 60대 A씨와 80대 응급환자 B씨를 신속히 육지로 이송했다.
해경은 평소 당뇨와 고혈압이 있던 A씨가 증세가 악화돼 의식이 혼미하고 거동이 불가하다는 공중보건의 신고를 접수하고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금오도 함구미선착장으로 출동조치했다.
이어 해경은 같은 마을에서 고열로 인해 호홉 곤란 증세를 보이는 B씨를 육지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남면119구급대 신고를 연이어 접수했다.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은 신속히 함구미 선착장에 도착하여 2명의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편승 조치하고 군내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차 2대에 응급환자를 각각 인계하고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였다.
현재 두 명의 응급환자는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입원 치료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뱃길이 끊긴 도서 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비상 출동 시스템 구축과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