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후] 여수산단 '밀림도로' “여수시 즉각 조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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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후] 여수산단 '밀림도로' “여수시 즉각 조치하겠다”
  • 심명남
  • 승인 2019.09.03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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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2로 '여수산단협의체'가 관리....관리는 '엉망'
도로에 아카시아나무 우거지고 쓰레기 장기 방치된 여수산단로
민원 넣은지 한달째 그대로 방치하는 여수시 도로정비팀 시설관리과
3일 여수시 도로시설관리과 도로정비팀이 여수산단2로에 일부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여수시는 관리부처인 여수산단협의체에 공문을 보내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3일 여수시 도로시설관리과 도로정비팀이 여수산단2로에 일부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여수시는 관리부처인 여수산단협의체에 공문을 보내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2신] 2019. 9. 3 / 21시 05분

본지가 2일 보도한 방치중인 여수산단2로 ‘밀림도로’가 정비작업에 돌입했다.

여수시 도로시설관리과 도로정비팀은 기사가 나간 3일 현장에 출동해 풀베기 작업과 움푹 파인 도로에 아스팔트 덧씌우기와 함께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섰다.

기자가 지적한 산단 밀림도로의 위치는 LG캠 PE공장에서 금호폴리캠, 롯데케미칼 2공장 구간으로 여수산단2로다. 이곳은 산단협의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단협의체가 제대로 도로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격이다.

3일 여수시 도로시설관리과 도로정비팀이 여수산단2로에 움푹파인 아스팔트 덧씌우기를 한 모습
3일 여수시 도로시설관리과 도로정비팀이 여수산단2로에 움푹파인 아스팔트 덧씌우기를 한 모습

3일 여수시 도로시설관리과 도로정비팀 박재천 팀장은 “저희가 여길 확인해 보니 여수시가 관리하지 않고 여수산단협의체에서 관리하는 도로였다“면서 ”오늘 일부분은 저희가 치웠는데 이곳 구간이 총괄적으로 산단협의체에서 관리하니 공문을 보내 즉각 처리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팀장은 ”도로 가장자리에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어 작업하기가 힘들어 약 350m가량 풀을 베어 긴급작업이 이뤄졌다”면서 "추후 애초작업때는 주차금지후 작업이 이뤄져야 함을 지적했다.

박팀장은 이어 “여수시가 관리를 하지 않더라도 보기흉한 쓰레기 부분은 일부 치우고 시정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수산단로 '밀림도로'....사고나면 '대형참사'

아카시아나무로 뒤덮여 밀림도로를 방불케하는 여수산단로
아카시아나무로 뒤덮여 밀림도로를 방불케하는 여수산단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내 여수산단로 도로가 아카시아나무로 우거져 ‘밀림도로’를 방불케 하고 있다.

도로에 우거진 아카시아나무가 군락지를 이룬곳은 LG캠 PE공장에서 금호폴리캠, 롯데케미칼 2공장 구간이다. 롯데케미칼 앞은 도로가 깊게 파였다. 또 이곳 도로 구간에서 한화케미칼1공장 외곽부터 폴리미래 평여공장 사이에는 쓰레기를 비롯해 도로에는 화물 덮개용 포장이 장기 방치되어 미관을 해치고 있으나 관계당국은 수수방관하고 있다.

상반기 지방세 수입 450억 늘어난 여수산단....도로 관리는 '엉망'

아카시아나무로 뒤덮여 밀림도로를 방불케하는 여수산단로
아카시아나무로 뒤덮여 밀림도로를 방불케하는 여수산단로

사람 키를 훨씬 웃도는 아카시아나무가 우거진 곳은 산단내 일용직 노동자들이 이용중인 상시 갓길주차 구역이다. 우거진 수풀로 인해 차량이 도로를 침범하고 있다.  만에 하나 사고가 나서 이곳을 지나는 유독가스 파이프라인을 건드리면 대참사의 위험이 가중되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대형 트레일러와 산단에서 화물을 실어 나르는 차량들이 상시출입하고 있어 인명사고의 우려가 상존한다.

롯데케미칼 2공장 앞에 움푹파인 여수산단로
롯데케미칼 2공장 앞에 움푹파인 여수산단로
쓰레기로 난장판인 여수산단로
쓰레기로 난장판인 여수산단로
화물 덮개용 포장이 장기 방치된 여수산단로
화물 덮개용 포장이 장기 방치된 여수산단로

기자는 지난 8월 5일 여수시 도로정비팀 시설관리과에 전화를 걸어 여수 시민임을 밝히고 외곽도로에 우거진 울창한 아카시아나무에 대한 대책을 요청한바 있다. 당시 담당자는 “접수를 해놓겠다”라며 “현장 도로를 확인후 정비하겠다”라고 말했으나 한달을 앞둔 지금까지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해마다 여수시가 여수산단에거 수천억의 지방세를 거둬들이고 있으나 여수산단 도로에 대한 관리는 방치 수준이다. 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올해 상반기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업체 영업이익 상승으로 지방세 수입이 직전 연도보다 450억 원(15.4%)이 늘어난 3378억 원을 기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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