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물위생시험소가 늘어나는 도축물량 해소를 위해 도축장 조기 개장과 미생물,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도축장은 평소보다 이른 새벽 5시에 개장하고 작업 종료 시간도 연장 운영된다. 추석 전날까지 개장해 연휴기간에도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주부터 전남지역 20개 도축장(소·돼지 10, 닭 4, 오리 4, 염소 2)과 식육을 대상으로 살모넬라 등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권장 기준을 초과한 도축장은 위생 감독을 강화하고 위생관리 기준, 자체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설 기준 부합 여부를 점검해 위반 시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등을 부과할 계획이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축장 작업 시간 연장 운영 및 휴일 개장으로 축산물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니 전남에서 생산된 제품은 안심하고 구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