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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 활성화 방안 머리 맞대

17일 열린 협의회서 고부가가치산업 유치 방안 등 논의

  • 입력 2019.09.17 15:46
  • 수정 2019.09.17 16:2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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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 발전 협의회’ 회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전남도 주관 ‘여수광양항 발전 협의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립·가공·분류 중심의 고부가가치산업 유치 등 여수광양항 배후단지와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배후단지 활성화 방안으로 보관이나 운송 같은 단순 물류업에서 벗어나 조립·가공·분류 중심의 고부가가치산업 유치, 동측·서측 배후단지에 기업 입주가 2020년 완료될 것에 대비해 북측 배후단지 개발,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개발, 광역 준설토 투기장 개발 등이 제시됐다.

여수광양항 배후단지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총사업비 6천719억 원을 들여 387만㎡(동측 194만㎡, 서측 193만㎡)가 조성됐고, 2018년까지 50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입주율은 86%에 이른다.

여수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총사업비 8천546억 원을 들여 12개 선석이 건설됐다. 2018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 국내 순위는 부산항이 1위(2천166만 TEU), 인천항이 2위(312만 TEU), 여수광양항이 3위(241만 TEU)다. 여수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부산항의 9분의 1 정도다.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방안으로는 컨테이너 화물 상하차 지연 개선을 위한 트랜스퍼 크레인(T/C) 지원, 노후 하역장비 단계적 교체·확보, 3-2단계와 3-3단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개발 등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2019년 6월 여수광양항 발전전략 간담회를 계기로 구성됐다. 회의를 분기별로 1회 개최하며, 위원장은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다. 위원은 여수광양항 관련 기관장·단체 임원·대학 교수 등 11명이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여수광양항 발전 협의회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여수광양항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 토대가 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제4차 항만 기본계획(2021년∼2030년)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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