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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우두리~송도 해역, 양식어류 24만 마리 폐사

피해액 4억 1천여만 원…전남도, 적조 방제 총력

  • 입력 2019.09.17 17:00
  • 수정 2019.09.17 18:0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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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가 발생한 돌산대교 인근 가두리 양식장

10일 여수 화정면 개도 해역을 중심으로 적조 경보가 발령된 이래 돌산읍 우두리, 송도 해역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숭어, 농어 등 24만 3천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합동조사반은 16일부터 양식어류 폐사 신고를 받고 피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12개 어가에서 숭어, 농어, 참돔 등이 폐사했고 피해액은 4억 1천여만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적조생물이 연안에서 이동․확산을 반복하고, 수온과 일조량이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여수 돌산~남면~화정 해역의 바닷물이 1㎖당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이 최대 2천220개체가 출현하는 등 고밀도 적조 띠가 광범위하게 분포되고 있어 적조로 인한 양식어류 폐사가 의심된다.

집단폐사한 양식어류

한편 전남도는 적조주의보 발령 이후 현재까지 선박 384척과 인력 1천143명을 동원해 황토 2천344t을 살포하는 등 방제활동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SNS를 이용해 어업인 8만 4천355명에게 적조 발령 상황 및 양식어장 관리요령을 전파하는 등 적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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