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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수중 작업 중 바닷물 마시고 쓰러진 응급환자 긴급 이송

태풍 대비 정치망 그물 보강 작업을 위해 수중 작업 중 사고

  • 입력 2019.09.20 14:48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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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연도 해상에서 수중 작업 중이던 40대 선원이 바닷물을 마시고 정신을 잃어 육지로 이송됐다.

20일 낮 12시 7분경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8.3km 앞 해상에서 정치망 관리선 H호(22톤, 승선원 4명, 여수선적) 선장 오 모(65세, 남) 씨가 “선내에 의식이 혼미한 응급환자가 있다”며 해경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해역 경비 업무 중인 100톤급 함정을 급파하였고, 3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의식과 맥박이 혼미한 응급환자 A씨(41세, 남)를 경비함정에 신속히 옮겨 육지로 긴급이송했다.

여수해경이 응급환자 긴급 편승 차 해상계류 중이다

A씨는 경비함정에서 원격의료시스템 응급처치를 통해 의식과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해경은 A씨를 금오도 서쪽 안전해역에서 소형 경비정으로 릴레이 이송하고 오후 1시 5분경 화태도 월전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원에게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A 모 씨가 오늘 낮 11시 40분경 연도 해상에서 태풍 북상 대비 정치망줄 보강 차 수중 작업 중 바닷물을 많이 마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고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여수 소재 병원에서 정밀검사와 함께 입원 치료 중에 있다.

여수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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