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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대기오염 조작기업 대표이사,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GS칼텍스 허세홍 대표, LG화학 신학철 대표,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 금호석유화학 문동준 사장, 롯데케미칼 임병연 부사장 등 증인 채택

  • 입력 2019.09.24 16:28
  • 수정 2019.09.24 17:16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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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여수산단 측정값 조작업체 관계자들을 제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로써 내달 2일 시작되는 '제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이용주 의원(여수갑)이 신청한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와 엘지화학 신학철 대표이사,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 금호석유화학 문동준 사장, 롯데케미칼 임병연 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미 이들 업체 여수공장장들을 증인으로 채택하였으나, 오염물질 측정값 조작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준만큼 해당 기업의 대표이사 및 사장단을 국회 산자중기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인해,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7월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조작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4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기소한 바 있다.

이에 이용주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 사건에 연루된 기업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실태조사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이용주 의원은 “여수가 지역구인 의원으로서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을 좌시할 수 없다”며 “공장장을 증인으로 불러 대책과 방안에 대해 확인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연루된 기업들의 결정권자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재발방지에 대한 확답을 받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여수시민의 건강권에 위협이 되는 행위를 한 만큼 그 심각성을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 대책이 잘 마련되고 있는지 대표들을 상대로 추궁 하겠다”며, “여수시민들께서 꼭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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