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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수의 ‘구라펜’ 주말 서울 촛불집회에 등장 예정

28일 수십만 명 서초동 ‘촛불집회’ 참가 예상
집회준비차 서울 간 최병수 작가 촛불집회 홍보물 제작에 혼신

  • 입력 2019.09.27 20:35
  • 수정 2019.09.30 05:58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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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초동 촛불집회 포스터
사진 보완. 서초동집회 현장에 등장한 '구라펜 아웃' 손팻말
사진 보완. 서초동집회 현장에 등장한 '구라펜 아웃' 손팻말

 

여수에서 활동 중인 최병수 작가는 이번 주 초반에 서울로 올라가서 서초동 서울지검 앞 주말 촛불집회를 준비중이다고 알려왔다.

주말인 28일 오후 서울지검 정문 앞에서는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촛불집회가 준비돼 있다. 시민들은 검찰을 향해 권력남용’,‘불법수사’,‘사건조작’‘,부당기소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집회에서는 참가 시민들은 사법개혁’, ‘언론개혁’,‘정치개혁을 내세우며 3대 부패권력 개혁도 함께 주장하게 된다.

이한열 걸개그림 작가로 유명한 최 작가는 이날 집회에 등장할 다양한 선전물을 제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작가 최병수가 가짜뉴스가 판을 친 우리 언론 현실을 패러디해 디자인한 '구라펜 out' 이다. ⓒ 최병수

 

최 작가는 이미 우리 언론을 풍자한 구라펜디자인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2019.09.08. '구라펜'에 의해 좌우되는 대한민국 '정의' ]

조국 장관 후보의 언론브리핑을 보고 우리 언론현실을 개탄하며 디자인한 구라펜을 응용해 조중동 구라펜’, ‘검찰 구라펜등의 제작을 마쳤다. 또한 그는 검경수사권 분리를 담은 팜플렛용 디자인도 제작중이다.

최병수 씨는 국민들이 조국 장관 가족을 먼지까지 탈탈 터는 것, 11시간 집을 수색하는 것 다 봤다며 '저런 검찰은 안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우리 민주주의는 촛불로 쟁취했는데, 작금의 현실은 검찰개혁 없이는 민주주의가 사상누각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진 검찰국가라는 것을 (검찰)자신들이 스스로 보여줬다. 이런 비대화된 검찰권력 아래서는 민주주의는 허울뿐이다는 걸 느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었다. 여기에 도움이 주려고 자원봉사로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각종 '구라펜' 종류.

그는 다양한 디자인들은 서로 토의를 통해서 확정해 주말 촛불집회 현장에 홍보물 등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촛불집회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검찰수사로 촉발된 대검찰청 앞 촛불집회 예고에 대해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의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병수 작가의 '구라펜 out' 작품들

 

검경수사권 분리와 공수처 설치를 상징한 작품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도 "검찰의 무리한 수사, 장시간의 압수수색, 계속된 피의사실 유포, 별건수사에 대한 의혹 등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말에 1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서초동으로 향한다고 한다"며 촛불집회를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시민단체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까지 많은 참가 신청이 있어서 예상 인파 10만 명을 훨씬 넘는 30~40만 명도 모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수,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에서도 개별적으로 시민들이 서울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수에사는 김기웅(46)씨 부부는 중학교 1,2학년 자녀 2명과 함께 전 가족이 서초동 촛불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역사적으로 반민특위 좌절로 친일청산 못했는데, 제2의 반민특위의 각오로 왜구들과 독재세력들에 항거해서 민족자주를 쟁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고 참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년 전 촛불집회처럼 "가족 참여로 아이들에게는 교육현장이 되리라고 본다"며, 승용차로 전가족이 서울 외곽까지 가서 지하철을 타고 서초동 현장에 참가할 계획이다. 

최병수 작품 외 다른 홍보물들

 

최병수 작품 외 다른 디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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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8 11:17:58
다음주 여수시민과 함께하는 검찰개혁 촛불집회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