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의 끼와 열정이 숨쉬는 ‘흥국상가 청년 예술 거리축제’가 12일 흥국상가 일원에서 펼쳐진다.
흥국상가 청년사업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예술 분야 14개 팀과 프리마켓 50여 개 팀이 참여한다.
축제는 낮 12시 '보이는 라디오'로 문을 열고, 공연존과 그림존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존에서는 트럼펫, 드럼, 연극, 버블아트, 바이올린, 베이스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그림존에서는 그림책 낭독과 샌드 아트, 음악이 어우러진 ‘융합 퍼포밍’과 2*2m 대형 그림판에 목탄으로 그림을 그리는 ‘크로키 퍼포밍’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변신요가의 저자인 홍미령 작가는 책 소개와 함께 요가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마술골목에서는 아동마술, 게릴라 마술 공연이 펼쳐지고, 마술 용품도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수공예품과 간식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문을 열고, 푸드 트럭은 맛깔난 음식으로 손님을 유혹한다.
흥국상가 청년사업단 백현공 단장은 “지역 청년예술인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융합예술 축제를 시도하게 됐다”며 “방문객에게도 신선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흥국상가 청년사업단의 '청상어 프로젝트'가 전남도 사회혁신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프로젝트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즉청! 청년페스타 옷장 라이브’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