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서장 이철우)이 신청사 건립에 따라, 전남대학교 여수국동 캠퍼스교양관 건물로 임시청사를 이전해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여수해경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임시청사를 리모델링했으며 17일에서 21일까지 5일간 부서별 사무실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한 후 업무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5일간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PC시험장 시험업무 역시 중지된다.
해경은 업무 공백과 민원불편을 없애기 위해 신월출장소에 임시상황실을 설치하고 위기대응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전하는 동안에도 구청사와 임시청사 모두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 청사는 철거 후 신축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1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8,361㎡(2,530평) 부지에 건축면적 6,779㎡(2,054평), 지상 5층 규모로 2021년 4월 완공될 계획이다.
이철우 서장은 “임시청사 이전에 따른 업무 공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 연속성 유지와 민원 불편사항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1963년 7월 내무부 소속 해양경찰대 여수기지대로 발족, 수정동(현 여수엑스포 공원) 일원에 청사를 사용, 1988년 여서동 청사로 옮겨 31년간 전남 동부해역의 해양치안 및 안전관리 업무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