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섬복지활동, '지구촌사랑나눔의사회'와 손죽도를

의료·보건서비스에 중점
모아치과, 동인요양병원, 제일병원 의사 및 관계자 참여

  • 입력 2019.10.10 22:01
  • 수정 2019.10.10 22:09
  • 기자명 임채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죽도에서 열린 여수섬복지활동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섬복지활동이 10일 손죽도에서 열렸다.

여수지구촌사랑나눔의사회(회장 여수제일병원, 원장 강병석)와 (사)여수시민복지포럼 ㆍ여수시섬복지사지원사업단ㆍ한화케미칼(주)사회공헌팀ㆍ여수실버예술단이 서로 협력하여 손죽도 섬어르신 80여명에게 의료·보건서비스 제공해 주었다.

이번 손죽도 섬복지는 특별하게 의료·보건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지구촌사랑나눔 소속 의사선생님들은 각자 자신의 전공영역인 치과의료서비스(모아치과 오창주 원장), 한방서비스(동인요양병원 최승열 한의사), 내과진료서비스(제일병원 정대원 원장)와 제일병원 간호사선생님들이 섬어르신을 진료했다.

지구촌사랑나눔 관계자는 “태풍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날씨가 청명해 다행”이라며 “의사선생님들이 오래 전부터 일정을 조정해 잡은 터라 태풍진로에 노심초사했다”고 전했다.

링거를 맞는 어르신들
모아치과 관계자들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종합의료진료서비스를 받은 어르신들은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아이구! 이 먼 곳까지 와 가지고 늙은 이 몽둥아리를 요기조기 진맥해 주고 주사도 나 주니 몸이 훨훨 날아갈 것 같소"하면서 두 손을 꼭 잡아주었다.

이날 한화케미칼(주) 사회공헌팀은 마을회관 화장실에 새로 안전바를 설치했다. 안전바를 설치하는 동안 닭죽 쑤는 고소한 냄새가 온 마을을 진동했다.

섬복지가 마무리되자 여수실버예술단 공연이 트로트 가락에 재능기부봉사자와 어르신들 모두 흠뻑 빠졌다. 아쉬움을 달래듯 의사선생님들이 다음에 꼭 오실 것을 약속하였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