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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를 다시 보는 어른' 학대예방을 위한 어른들의 역할은?

초록우산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2019 아동옹호 공개강좌 '
순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애리 교수, 담은정신의학과 김건종 원장
10월 16일과 11월 6일 오전 10시 순천청소년수련관 3층

  • 입력 2019.10.11 12:3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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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옹호 공개강좌가 열리는 순천청소년수련관 전경

초록우산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구미희)이 ‘아동학대를 다시 보는 어른’을 주제로 순천청소년수련관에서 아동옹호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최근 3년 간 전남동부권의 아동학대 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가정 내 학대 다음으로 미취학 아동시설, 아동양육시설 집단학대도 적지 않다.

학대신고는 2017년 586건, 2018년은 862건, 2019년 8월말 기준 742건으로 매년 빠른 증가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주목할 점은 피해아동 직접 신고 비율이 연평균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들의 생존권과 보호권 등 아동권리에 대해 어른들이 새롭게 인식할 필요성이 있음을 느끼고 아동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학대예방을 위한 노력을 모색해 보고자 강좌를 마련했다.

공개강좌 총 2강으로 진행된다. 10월 16일 오전 10시 순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애리 교수가 ‘아동학대 위험 가정의 특성과 서비스 욕구’를 주제로 가족관계 및 환경이 아동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예정이다.

이어 11월 6일에 열리는 2강에서는 담은정신의학과 김건종 원장이 ‘학대 경험 아동의 심리행동 특성 이해’라는 주제로 아동의 경험을 트라우마적 관점에서 해석한다.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구미희 관장은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아동학대 위험 가정의 특성을 살펴보고,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지역사회 전체가 돕는 체계가 구축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지자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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