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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주년 맞은 여순항쟁, 서울서 추모문화제

1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추모시와 추모사 낭독과 상록수 밴드 공연 등 다채
박금만 화가의 여순민중항쟁기록화 전시와 특별법 촉구도

  • 입력 2019.10.11 13:22
  • 수정 2019.10.11 19:4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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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주년 여순민중항쟁 기념행사’가 1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행사는 총 4부로 나뉘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식전행사로 구자환 감독의 영상물과 상록수밴드의 공연이 열린다.

2부 추모식은 율려춤 이귀선이 ‘나비야 청산가자’ 진혼무로 막을 올리면 여순민중항쟁 순천유족회 경과보고가 이어진다.

이후 강창일 국회의원과 서경원 전 국회의원의 추모사, 장호권 광복회 서울시지부장과 정동영 국회의원, 함세웅 신부가 각각 추모사를 낭독한다.

이외에도 이용주 국회의원과 장석웅 전남도교욱감, 정인화 국희의원 등의 추모사가 담긴 동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3부 추모문화제는 양희철의 추모시 ‘여순항쟁’ 낭독과 가수 서혁신의 추모음악, 춤패 마구잽이의 추모무용 ‘동래학춤’ 그리고 상록수밴드의 추모음악이 진행된다.

추모행사 책자에 담긴 당시 여순항쟁 모습

유족들의 증언 순서도 있다. 순천대학교 여순연구소 정미경, 송은정, 나선혜 관계자는 유족증언자 이미숙, 한잉덕, 서장수 씨를 초청하여 항쟁 당시 상황을 되짚어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여순민중항쟁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한다.

이번 추모문화제에는 박금만 화가의 여순민중항쟁 기록화도 전시된다. 박금만 화가는 ‘잉구부전투(연등동)’,‘여수군 인민대회’,‘14연대 순천입성’, ‘종산초등학교’, ‘종호(종화동)전투’ 등 당시 항쟁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추모행사 책자에 담긴 당시 여순항쟁 모습

한편 ‘제71주년 여순민중항쟁 기념행사’는 여순민중항쟁전국연합회와 (사)여순항쟁순천유족회가 주최하고 ‘여순민중항쟁 71주년 서울행사위원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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