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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혁신학교 학부모, 연찬회에서 적극적 역할 다짐

혁신학교, 학부모 참여로 꽃핀다
도교육청 "연찬회에서 제시된 의견 모아 교육정책 반영"

  • 입력 2019.10.16 13:10
  • 수정 2019.10.16 13:29
  • 기자명 정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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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2019 하반기 혁신학교 학부모 연찬회' 모습

전남혁신학교 학부모 300여 명이 11일과 15일 이틀 간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연찬회를 열어 학부모 역할 모색과 학교의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교육청이 ‘학교와 마을을 잇는 학부모, 배움과 삶이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연찬회는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뉘어 기존의 강연 중심에서 벗어나 학부모들의 진솔한 대화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모둠별로 학부모회 운영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학교 학부모회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된 이후 학교에서의 변화를 토론하고, 교육청에 바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 참석자 모습

전남혁신학교 학부모네트워크(대표 박종임, 장성 삼서중학교 학부모회 대표)는 “학부모회 조례가 제정된 이후 예산 지원이 늘어 다양한 사업과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더 많은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게 조례가 널리 홍보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에서 참여한 한 학부모는 “혁신학교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한정되어 다양한 교육이 고등학교로 이어지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며 “고등학교도 혁신학교가 지정되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정혜자 도교육청 혁신교육과장은 “오늘 연찬회에서 모아진 의견들을 정리해 전남교육정책에 반영하고, 혁신학교 뿐 아니라 모든 학교가 함께 하는 학부모회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전남혁신학교 학부모회가 전남의 모든 학부모회를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별 학부모회 임원을 선정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실천활동을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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