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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백병원 어깨치료 연구 국내.외 학회에 연달아 채택 발표

대한정형외과 추계학술대회 2개 연제 채택 발표
국제 학회에서도 어깨치료연구 논문 채택돼

  • 입력 2019.10.21 17:29
  • 수정 2019.10.22 13:15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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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진료 모습. 사진 백병원 제공

여수백병원은 올 한해 동안 어깨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 주제로 국내.외 학회에서 연달아 연제로 채택되어 발표를 하였다.

여수백병원(원장 백창희)에 따르면 지난주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서울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 추계학술대회(The 63rd The Korean Orthopaedic Association) )에서는 어깨치료에 대한 두 개의 연제가 채택되어 구연발표했다고 밝혔다.

구연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어깨 회전근개 힘줄, 급성파열 후 지방변성과 근 위축의 자연경과(Natural Course of Muscle Atrophy and Fatty Infiltration after acute rupture of healthy Rotator Cuff)'라는 연제다.

지금까지는 어깨힘줄 파열 후 얼마나 빨리 떨어진 힘줄이 소실되는지에 대한 연구들이 동물실험으로만 밝혀졌는데 이번 사람 대상 연구 결과여서 관심을 받았다.

그 동안은 떨어진 어깨 힘줄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얼마나 빨리 소실되어 없어지는지에 대한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들이 없었는데, 여수백병원의 이번 연구는 어깨인공관절 과정에서 힘줄을 절단 후 일부러 봉합하지 않는 과정이 있는데 MRI로 관찰한 결과 6개월 정도 기간에서 절단된 힘줄이 급격히 소실되는 현상을 관찰했다. 이로써 향후 외상으로 힘줄이 떨어지면 6개월 이내에 수술적으로 치료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밝혀내 어깨를 연구하는 의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다른 발표 연제는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 후 소원근양과 임상증세의 상관관계(Relationship between Teres Minor Muscle Volume and Clinical Outcomes after Reverse Shoulder Arthroplasty)대한 연구다.

이는 나이 들어 어깨힘줄이 퇴행되어 더 이상 봉합을 할 수 없을 때 역행성 인공관절치환술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소원근의 양에 따라서 역행성 인공관절수술 후 치료결과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걸 밝혀냈다.

그래서 향 후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시 만약 소원근까지 소실되어 있을 때는 광배근 이전술 등 추가적인 힘줄 이전술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밝혀낸 중요한 발표였다.

또한 여수백병원은 지난 3월에도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에서 개최한 미국 정형외과 학회(AAOS, American Academy of Orthopeadic Surgeons)에서 어깨치료 연구 내용이 비디오 연제로 발표되었고. 지난 9월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세계어깨학회(ICSES, International Congress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에 3편의 어깨치료연구 논문이 포스터 연제로 채택되어 발표됐고 밝혔다.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은 “누군가는 다르게 생각해야 역사가 진화하듯, 어깨치료에서도 환자의 불편함을 늘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그것을 개선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더 발전된 연구결과와 치료결과로 나올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깨치료 연구결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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