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굵직한 국제현안사업 전남도와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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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굵직한 국제현안사업 전남도와 ‘엇박자’
  • 오병종
  • 승인 2019.10.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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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시장. 김영록 지사 .. 조정ㆍ협의 필요
국제컨벤션센터 건립방식, 세계섬박람회... 서로 '차이'
29일 기자회견 중 권오봉 시장의 브리핑 모습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중이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시가 추진하는 두 개의 굵직한 국제행사 관련 현안사업들이 전남도와 대립하거나 엇박자로 나타났다.

29일 권오봉 여수시장의  3/4분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드러났다. 국제컨벤션센터 건립방식과 세계섬박람회 추진에서 차이다.

먼저 컨벤션센터 건립방식에서 전남도와 여수시가 엇박자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극대화를 위해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COP)총회를 반드시 유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컨벤션센터 건립이 가장 우선되는 추진 목표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개최를 희망하는 상황이어서 넉넉하게 국비지원을 기다릴 물리적인 시간이 없기에 민자유치까지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고 다급함을 호소했다.

반면에 전남도는 입장이 다르다. 컨벤션을 지으려면 국비지원이 필요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컨벤션 예산을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물리적 시간부족이라면 COP총회 유치를 위한 방안으로 1회용 가설컨벤션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대해 여수시는 지역컨벤션센터 건립은 ‘지방으로 이양’된 점, COP총회에 1회용 가설건물이 들어서는데 따른 '기후변화 역행'과 예산낭비요인 등을 들어 전남도의 계획이 ‘너무 느긋하다’는 입장이다.

29일 기자회견 중 권오봉 시장의 브리핑 모습
29일 기자회견 중 권오봉 시장의 브리핑 모습

두 번째 엇박자는 세계섬박람회 추진이다.

권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 7월부터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에 국제행사 개최를 협의하고, 내후년에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 신청과 타당성 심사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혔다.

그러나 전남도 추진 일정은 여수시와 다르다.

전남도는 2026세계섬박람회는 ‘비공인엑스포’여서, 공인엑스포로 ‘2028세계섬박람회’를 국제박람회기구(BIE) 승인 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고, 이미 2020 본예산 3억을 세워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여수시에서 추진하는 국제행사와 관련한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전남도와 엇박자여서 조정과 협의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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