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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와 초록우산, 학대피해 아동 심리지원에 한마음

29일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순천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업무협약 맺어
피해아동‧청소년 및 가족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에 협력

  • 입력 2019.10.29 21:00
  • 수정 2019.10.29 21:0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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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초록우산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순천 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협약 모습

초록우산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구미희)과 순천 정신건강복지센터(소장 정기성)가 학대피해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관련 협약을 29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한 학대피해 아동에 대해 초록우산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자문을 의뢰하면서 추진되었다.

순천시보건소 정기성 소장과 보건소 관계자들이이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하여 양 기관의 업무협조 필요성에 공감핬으며 아동학대예방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질의와 논의를 펼쳤다.

이에 초록우산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순천과 광양, 여수지역의 정신복지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대피해아동 가족 중 약물이나 알콜 및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동의 경우 지역사회에 다각적인 협력과 도움을 요청하고 정신건강서비스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 및 부모의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 사례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에 자문 제공 및 자살예방 정신건강증진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구미희 관장은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서 아동학대를 신고할 경우, 아동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며 “순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과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과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문의 061-749-6880/ 아동학대신고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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