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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 31일 세계박람회장 개막

31일부터 이틀간 경연대회와 기후변화 체험 전시 프로그램 등 기후변화 심각성 알려
친환경 생활 실천한 개인과 기관 시상

  • 입력 2019.10.30 11:48
  • 수정 2019.10.30 14:36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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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문화 확산을 위한 ‘2019년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가 31일부터 이틀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2008년 처음 개최된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환경부와 각 시도,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전국 녹색활동 실천가(그린리더), 온실가스 상담사(컨설턴트), 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기관, 단체 등 총 1천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전국 시·도민 친환경생활 실천 추진 성과를 되돌아보는 등 지역 네트워크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3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동안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보여주는 영상을 상영한다. 또한 친환경 생활 실천의 공적을 인정받은 9개 기관과 개인을 시상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각 객석에서 카드섹션을 통해 ‘기후위기 SOS! 나의 지구를 구해줘’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의지를 전달한다.

저탄소생활 실천 경연대회도 열린다. 사전 예선을 통과한 지자체, 기업, 민간단체 등 20개 팀을 대상으로 국민실천, 교육, 홍보, 3개 부문에서 지자체, 단체, 그린리더 등이 지난 1년간의 성과 발표 후 심사를 거쳐 장관상과 상금을 받는다.

여수시에서는 여서동 현대산업 1, 2차 아파트(관리소장 서근화)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공공요금 절약 운영에 관한 저탄소생활 실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 이튿날은 환경문화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참석자들은 오동도, 이순신광장, 고소대, 향일암, 장도, 소호동동다리 등에서 여수의 자연경관과 관광지를 만끽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전남도 환경산업협회, 전남 기후·환경네트워크, 여수시청 등이 참여해 녹색제품 전시, 업사이클링 체험, 무동력 자전거 체험, 탄소포인트제 홍보 등 20개의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전남도는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 모두가 협력하고 동참해야 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저탄소생활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보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와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여수에서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저탄소생활 실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운동을 선도하는 그린리더를 양성하고 찾아가는 기후교실 운영, 탄소포인트제 홍보,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 등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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