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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음악의 선율로 채워볼까

클래식 묘미 전달하는 ‘앙상블 여수’와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들려줄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각각 예울마루 소극장과 대극장서

  • 입력 2019.10.30 18:5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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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여수' 포스터

앙상블 여수와 여수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가을밤 시민들에게 고전음악의 감동을 전한다.

11월 13일부터 3일간 지역 예술인들이 들려주는 첫 번째 에피소드 ‘클래식’을 개최하는 ‘앙상블 여수’는 바로크와 고전, 낭만의 다채로운 콘셉트로 클래식의 묘미를 전달한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실내악 축제로 꾸려지는 공연은 룩스앙상블, 트리오제이(13일), 앙상블여수, 앙상블네우마(14일), 여수플루트콰르텟, 와이금관5중주(15일) 6개 팀이 각각 고유한 음색을 전달한다.

특히 ‘앙상블 여수’는 클래식 음악에서는 드물게 연주회가 거듭될수록 고정 관객이 늘어나며,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앙상블 여수’는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에 깔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주회를 구성하여 여러 음악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음악교육문화원(박이남 이사장)이 창단한 ‘앙상블 여수’는 철저한 오디션을 통해 실력 있는 연주자를 발굴하고 양보와 배려심 등 팀플레이에 필요한 인성들을 단원 선발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앙상블 여수’는 편성을 체임버 규모로 확대하고, 뛰어난 사운드 마스터로 평가 받고 있는 마에스트로 정주영의 지휘로 피아노 트리오(최유진,서주희,김지원), 트롬본 콰르텟(진영기,김용환,김승현,신소영), 콘체르탄토 형식의 2대의 클라리넷 협주곡(김혜란,정유민), 2대의 피콜로 트럼펫 협주곡(김경민.김대영),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등을 선보이며 앙상블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여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역시 14일 오후 7시 30분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마스카니아, 로시니, 푸치니의 음악으로 채워진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의 향연’을 선보인다.

2004년부터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초대단장 지정익)에 참여한 임송 지휘자와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졸업 후 이태리 파르마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아를 이수한 박미자,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후 독일 함부르크 음악대학 오페라과를 수료한 이정아가 소프라노를 맡는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 독일 프라이부륵 음대 성악과 석사(Master) 및 전문연주자과정 (Aufbaustudium)과 독일 만하임 음대 성악과(오페라전공)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한 여수 출신 진세헌, 플라시도 도밍고 센터를 졸업하고 스페인 발렌시아 호아킨 로드리고 음악원 수료, 아일랜드 왕립 음악원(전액 장학금) 최고 연주자 과정과 프랑스 베르사유 시립음악원 졸업한 허종훈이 각각 테너와 바리톤을 맡아 마스카니와 로시니, 푸치니 등 시민들에게 익숙한 음악가들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지정익 박사의 삶과 철학의 표현이었던 밝고 희망찬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며 “임송 단장의 지휘로 펼쳐지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의 향연은 지정익 박사 서거 10주년 헌정 음악회를 더욱 의미 있게 해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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