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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소록도 앞 해상 7톤급 어선 좌주... 인명피해 없어

조업 후 입항 중 항로표지를 잘못 보고 좌주
여수해경, 민간구조선과 합동 구조

  • 입력 2019.11.01 11:59
  • 수정 2019.11.01 12:0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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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주 선박상태 확인 및 안전관리 중인 해경

1일 오전 5시 49분경 고흥 소록도 앞 해상에서 7톤급 어선이 좌주되었으나, 해경과 민간구조선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되었다.

인근 어민은 좌주된 A호(7.93톤, 승선원 2명, 연안통발)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하였다.

이후 여수해경은 녹동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 지시와 함께 민간구조선에도 구조 협조 요청하였다.

3분여 만에 신속히 도착한 녹동 연안구조정은 수심이 낮은 관계로 민간구조선 뉴세계로호(2.51톤, 승선원 1명, 연안복합)에 경찰관을 편승시켜 A호에 접근, 좌현 30도 가량 기울어져 좌주된 상태임을 확인했다. 다행히 승선원 및 선박 파공 개소 등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민간구조선을 타고 좌주 선박에 접근 중인 해경

이후 구조정은 해양오염 사고를 대비하여 에어벤트 봉쇄 조치하였으며 선박 안전상 이상이 없어 녹동 연안구조정의 근접 안전관리 호송을 받으며 자력 항해하여 당일 오전 9시 14분경 녹동항에 입항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입항 중 항로표지를 잘못 보고 좌주되었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A호는 31일 오전 5시경 조업 차 출항하였으며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기 위해 항해 중 항로표지를 잘못 보고 소록도 앞 해상에서 좌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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