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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스크루 손상 입은 모터보트 민간어선과 합동구조ㆍ예인

운항 중 암초에 부딪혀 스크루 날개 깨져 엔진 정지

  • 입력 2019.11.08 12:48
  • 수정 2019.11.08 12:5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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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보트를 예인 중인 민간어선

여수해경이 7일 오후 3시 34분경 경남 남해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스크루 손상을 입은 3톤급 어선을 민간 어선과 함께 구조ㆍ예인했다.

경남 남해군 남면 대마도 동쪽 200m 앞 해상에서 모터보트 H호(3.37톤, 승선원 2명) 선장 A씨(27세, 남)는 스크루 손상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며 해경에 구조요청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해경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 확인 결과 H호는 긴급 투묘된 상태로 승선원은 안전에 이상이 없었다.

여수해경은 사고해역이 저수심으로 경비함정과 구조대 접근이 불가한만큼 인근 조업 중인 평산호(2.43톤, 남해 선적)에 협조를 요청하여 H호를 인근 덕월항 안전지대까지 예인하도록 했다.

손상된 추진기(스쿠루) 모습

해경 관계자는 “음주측정 결과 선장이 주취 운항 혐의는 없다”며“익숙치 않은 바닷길에서는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고 특히 레이더와 지도, 조수간만의 차를 잘 확인하며 안전 항해를 하길 당부”했다.

한편 H 호는 같은 날 오후 3시경 여수 웅천 마리나항에서 출항, 남해군 남면 평산항 앞 해상 항해 중 암초에 부딪혀 스크루 날개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장 등 2명을 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여수 신항으로 하선 귀가 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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