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31회 정기연주회가 14일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여수문화예술계의 별인 지정익 박사의 서거 10주기 헌정 음악회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여수출신 테너 진세헌과 바리톤 허종훈, 소프라노 이정아, 소프라노 박미자가 마스카니와 푸치니의 음악을 비롯해 신동수의 산아, 김성태의 동심초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기연주회를 주최하는 한국음악협회 강길준 여수지부장은 "이번 음악회는 고인의 삶과 철학의 표현이었던 희망찬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며 "임송 단장이 지휘하고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 빛나는 박미자 교수를 비롯한 소프라노 이정아 교수, 테너 진세헌 교수, 바리톤 허종훈 교수가 펼치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의 향연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석하여 한 해를 돌이켜보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문의는 061-654-3208이나 010-3677-65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