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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월드서커스, 어르신과 장애인 무료 관람 지원

쌍봉복지관 이용 어르신, 장애인, 직원 및 자원봉사자 서커스 관람

  • 입력 2019.11.08 16:42
  • 수정 2019.11.08 17:25
  • 기자명 서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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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서커스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쌍봉복지관(관장 김종진)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이용자, 자원봉사자 총 50명이 6일 오전돌산  (유)월드서커스를 방문하여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 관람은 돌산 해양수산박물관 옆에 자리한 (유)월드서커스가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무료관람을 지원하며 이뤄졌다.

서커스를 관람한 김 모 할머니는 “저 곡예사가 서커스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을꼬. 젊었을 때 외줄타기 봤을 때 아슬아슬한 그 기억이 살아나서 내 몸이 다시 젊어진 것 같더라.”

장애인 이용자 양 모씨는 “서커스를 보는데 심장이 쫄깃하고 손에서 땀이 났다” 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장애인 이용자 김 모씨는 “가면 쓴 얼굴이 순간 바뀐 것이 신기했다"며 "곡예사가 공중에서 빙빙 돌다 떨어질까봐 무서웠다.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 동네사람들한테 서커스 관람하고 왔다고 자랑했다”고 말했다.

쌍봉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자원봉사자, 직원들이 함께 서커스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주)여수월드서커스 박진영 대표는 "월드서커스 단원들은 중국 하북성에서 온 서커스 단원들로 구성되어 공연수준이 높아, 관람객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월드서커스 공연이 여수 관광에서 중요한 볼거리로 자리잡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쌍봉복지관 김종진 관장 역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해주신 박진영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함께 관람한 나도 너무 즐거웠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서커스단 공연시간은 매일 11시와 14시, 16시 30분이며 야간공연은 동절기 18시, 하절기 19시 운영되고 있다.

월드 서커스의 환상적인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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