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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시민공감 이야기마당'열어 시민과 소통 시도

8일 오후 여수문화홀…분야별 패널·시민 등과 이야기 마당
만흥지구 택지개발 전면 철회 주장하는 시민들과 '실랑이'도
2012세계엑스포 이후 이제는 'COP', '섬박람회' 꼭 필요

  • 입력 2019.11.08 22:37
  • 수정 2019.11.11 20:58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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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여수문화홀에서 권 시장은 '2019 시민공감 이야기마당'을 열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8일 오후 여수문화홀에서 '2019 시민공감 이야기마당'에 나서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시도했다.  종전처럼 색소폰도 연주했다. 

이번 이야기마당은 ‘시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여수, 민선7기 공약사항 점검’ 을 주제로 그동안 권 시장의 공약사항 및 시정운영 활동 등에 대해 패널 및 시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권시장은 오늘 열린 '시민공감 이야기마당'에서 여수의 비싼 집값이 인구유출의 원인이라며 저렴한 임대아파트 단지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만흥지구개발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또 세계 수영대회와 한상대회 유치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COP유치를 성사시켜 여수를 세계속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섬 박람회도 강조했다. 패널로 참석한 민병인 여수관광발전협의회장의 섬 박람회의 필요성에 대한 질의에 대해 권 시장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시민들의 힘을 결집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우리 시민들은 엑스포를 훌륭히 치러낼 역량이 있으므로 다함께 노력해 꼭 개최되도록 하겠다” 말했다.

패널토의는 문화관광, 상생경제, 나눔복지 분야 각 전문가를 초청해서 민선7기 공약사항과 현안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진행돼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정을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시정제안에서 3자녀를 둔 아이 엄마는 “자녀수 대로 장난감을 대여하고, 공용화장실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해 달라” 는 건의사항에 대해 권 시장은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해 참석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8일 오후 열린 이야기마당 여수문화홀 객석 모습

한편 오늘 토크 콘서트장에는 만흥지구 택지개발 전면 철회를 주장하는 현지 주민 10여명이 항의 피케팅에 나선 가운데 행사장에 입장하려다 저지 당하면서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권 시장은 “이야기마당을 통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져 시민의 의견을 듣는 좋은 기회였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 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서도 권시장은 '이야기 마당'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진솔한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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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현 2019-11-11 19:21:55
지금의 여수시장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두려워하는것인지 어려워 하는 것인지 모르나 잘 보이지도 않고 말로는 섬관광 운운하지만 해양스포츠나 섬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히 행시출신 공무원 딱 거기까지입니다. 전직 경찰서장보다 나을것 같아 지지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시정 운영에 대한 신뢰감은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