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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해양수산특위 이영호 위원장, ‘소통’위해 여수 방문

  • 입력 2019.11.11 17:28
  • 수정 2019.11.11 17:55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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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본지 편집국에 들른 이영호 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당 이영호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이 여수를 방문해 수산해양인들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윤준호 의원(부산 해운대을)과 함께 해양수산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11일 여수를 방문해 본지 편집국에 들른 이영호 위원장은 “특위 산하에 ‘운영위원회’를 발족시켜 광범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운물류와 ‘수계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하며, “해양수산업 관련자들을 직접 만나 운영위원 위촉 권유와 더불어 소통을 위한 실질적인 특위 활동을 위해 여수에 들렀다. 다른 해양 수산 도시도 계속 방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식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계산업’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수계산업’은 바다와 호수를 포함한 식량생산의 전반적인 범위라고 말하면서 세계 식량학자들의 주장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육지에서 생산되는 단백질 식량 양이 지금은 더 많지만 2025년이 되면 바다와 호수 같은 ‘수계’에서 생산되는 단백질 식량이 육지 생산량을 능가하게 된다”며, “앞으로 ‘수계산업’의 육성과 대비를 위해 민주당 내 해양수산특별위원회에서 이를 주요 정책과제 중 하나로 삼아야 할 것이다”라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남 완도 출신의 이 전 의원은 지난 제18대와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의 농어촌정책자문위원장과 해양수산특위 상임위원장으로서 대선 공약을 총괄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해운·조선산업의 붕괴를 가져와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실질적인 항구들을 모두 잃어버린 적이 있었다”면서, “민주당의 해양수산특위의 활성화를 통해서 이를 반드시 되찾아 와야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진해운 같은 굴지의 세계적인 해운선사를 부도처리 한 것은 세계 해운사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실패사례였고, 이는 수출입이 주인 한국의 혈맥을 끊은 뼈아픈 패착이었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하락을 가져왔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것 또한 특위의 우선 과제다”라고 피력했다.

국회의원 재임 시에는 농림해양수산위원회와 바다포럼 대표로 활동하면서 해양환경기본법, 수산질병관리법, 원양산업특별법, 도서여객운임지원특별법 등을 제정하는 등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날 페르시아 만까지 진출했던 장보고 시절의 해양 대한민국의 위상을 되살려 일류선진 국가로 나가는데 민주당 해양수산특위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도 그는 전국선원노동조합연맹과 4-H본부의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해양수산인들과 농업인들을 잇는 폭넓은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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