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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광양 해상서 실종된 30대 선원 수색

2천 톤급 화물선 1기사 선박 복귀 후 보이지 않아

  • 입력 2019.11.17 11:18
  • 수정 2019.11.18 09:56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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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수색에 나서는 해경 구조대

광양시 H부두 정박 중인 화물선에서 30대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서장 이철우)은 16일 오후 5시 15분경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H부두에 정박 중인 P호(2658톤, 승선원 11명, 화물선, 한국선적)에서 1기사 A (35세, 남) 씨가 선내에 보이지 않는다며, 선장 허 모 씨가 여수항만 VTS를 경유 해경에 신고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 1척 민간구조선 3척 등 수색 세력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잠수 요원을 투입해 선박 및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또한,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운영 중인 수치 조류도를 활용한 표류 예측시스템을 가동해 광범위 수색과 함께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수색 협조를 요청, 인근 해안가를 중심으로도 수색 할 예정이다.

수중수색에 나서는 해경 구조대
선원이 실종된 화물선 모습

해경 관계자는 “P호 선박과 H부두에 설치된 CCVT 등을 확인하고 정확한 실종 경위를 위해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실종된 A씨는 15일 선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오후 11시 30분경 P호에 복귀 후 다음 날인 오늘 오후 3시까지 보이지 않아 침실 및 선내 전체를 찾아보았으나 발견되지 않아 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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