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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에 교통요원 동원, 시청 직원은 빼달라”

지난 22일 점심시간의 브라운 백 미팅서 여수시 직원들 의견 제시

  • 입력 2019.11.25 13:28
  • 수정 2019.11.25 13:34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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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여수시청 인근 카페에서 공무원 24명이 ‘각종 행사‧축제 시 효율적인 교통대책 지원방안’을 주제로 브라운 백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 여수시 제공

여수시청 소속 직원들의 소통창구인 '브라운 백 미팅'에서 “각종 행사와 축제에 교통요원으로 직원이 동원되는데, 그러지 말고 용역회사에 맡기자”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22일 브라운 백 미팅 참석자들은 행사‧축제시마다 교통 지원근무로 인해서 업무에 공백이 생기고 이로 인해 시민 불편이 초래된다며 교통지원 전문용역업체에 맡기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 이란? 
여수시가 소속 직원 적정규모가 모여서, 젊은 직원 위주로 모이기도 한다. 이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도시락을 먹으면서 카페 같은 곳에서 부담없이 진행하는 의사 소통 창구다.  권오봉 여수시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모임이 올해 9번째 행사였다. 담당 국장이나 시장이 첨석해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도 한다.

참석자들은 행사 때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셔틀버스 운영, 임시주차장 확대, 교통봉사단체 적극 활용,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전개 등의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여수시 김기채 건설교통국장과 함께한 이날 브라운 백 미팅의 주제는 ‘각종 행사‧축제 시 효율적인 교통대책 지원방안’을 주제로 시청 직원 24명이 참석했다.

의견을 청취한 여수시 김기채 건설교통국장은 “교통담당 부서와 일반 직원들의 부담을 덜고,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까지 챙길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해 이날 나온 시청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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