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정의를 세우는 언론의 길을 걷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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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정의를 세우는 언론의 길을 걷겠습니다.
  • 엄길수
  • 승인 2019.12.01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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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창간 8주년을 맞으며
본지 발행인 엄길수
본지 발행인 엄길수

 

여수넷통뉴스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수넷통이 2019년 12월 1일로 어느덧 8주년이 되었습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여수넷통은 2011년 12월1일 MB정부 언론장악 정책에 맞서 ‘촛불’을 밝힌 시민 언론사로 태어났습니다.

‘시민중심 언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미디어 운동‘의 정신을 지향하며 출범한 여수넷통은 시민이 기자이고 시민이 주인인 언론사입니다.

그동안 여수넷통은 어려운 과정에도 굴하지 않고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수넷통뉴스>는 창간 8주년을 맞았습니다. 시작할 때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함께 했던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언론은 개혁의 대상입니다. 언론이 부끄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검찰, 정치권, 뿐만 아니라 언론도 개혁대상입니다. 여수넷통뉴스는 언론 스스로 그 절박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면서 신뢰받는 언론을 위해 자기 개혁의 노력을 다하여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언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산은 『경세유표』 서문에서 “나라가 털끝 하나까지 병들지 않은 곳이 없다. 어찌 팔짱만 끼고 방관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 ) 나라를 새롭게 바꾸자’ 라는 국가경영 개혁목표를 절절하면서 간명한 의지로 표현했습니다.

”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는 반드시 망하고 말 것이다”라고 외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뜻과 현 정부는 유사점이 많습니다.

나라의 온갖 적폐를 청산해야 하고 나라다운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 절반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개혁은 아직도 오리무중이고 적패 세력들이 곳곳에서 준동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오늘날 여수시민의 희망도 다산의 개혁 의지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

「신아지구여수 (新我之舊麗水) : 낡은 여수를 새롭게 바꾸자」

다산의 조선이나 문재인의 대한민국이나 우리의 여수나 뭐가 다르겠습니까? 개혁의 꿈은 여수에서도 간절합니다.

어쩌면 개혁은 기득권과 싸움일 것입니다. 개혁은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 사이에 갈등이 필연적으로 생기고 정치가 개입하면서 힘들어집니다. 잘못된 기득권을 깨기 위해서는 어느 단위에서든지 잘못 형성된 '우군(友軍)'과도 싸우는 처절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혈연, 지연, 학연도 해당 됩니다. '동종교배'를 철저히 막아야 합니다.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 사회는 한 발짝도 못 나갑니다.

특히 내년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은 우리나라의 국운이 걸려 있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배를 띄울 수도, 뒤집을 수도 있는 물과 같은 ‘민심의 법칙’과 ‘절대 권력은 부패 한다’는 권력의 법칙 사이에서, 시민들이 깨어있도록 4.15 총선에서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탐사 보도와 칼럼을 게재하여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과 올바른 정치문화 발전에 시민언론으로서 적극 동참하고자 합니다.

정치가 본연의 기능인 갈등을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조장하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개혁 관련법들은 정쟁으로 국회에 묶여 있습니다.

이번 4.15 국회의원선거는 4년간 나라를 이끌어 갈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여수의 일꾼을 선출하는 내년 총선은 촛불 시대의 궤도에서 이탈한 후보자가 당선되어 서는 결코 안됩니다. 내년 국회의원선거는 비상식이 통하지 않는 상식이 승리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역사의 가치는 사람이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여수넷통뉴스>는 시민의 간절한 마음을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보도하며 건전한 비판과 감시자인 언론의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뉴스를 바로 써달라"는 시민들의 당부와 시민이 주인이라는 ‘초심’을 결코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더욱 좋은 뉴스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올 한 해도 지역 언론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구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여수넷통뉴스는 역사에 '정의'를 바로 세우고 '희망'을 확산시키는 언론사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9. 12. 1. 여수넷통 이사장 엄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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